첫영성체 교리를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소피아가
애들이 선생님 엄마인형같이 생겼대요 그런다
엄마인형?
예전에 촌스런 인형처럼 생겼다는 생각은 해본적 있었지만
엄마인형이란 말은 처음이라 웃음이 났다.
그런 인형이 진짜 있대서 다음에 보여달라고 했다
더 나이들면 할머니 인형같다는 소릴 들을까?
성당에 갈때나 올때 아이들은 재미난 얘기를 들려준다
한 아이가 핸드폰 문자를 보낼땐 다른 아이한테
야 선생님 심심해 보여 얘기 좀 해드려 그런다
이제 아이들끼리 다닐수 있을거 같은데
갈때는 저희들끼리 가게 하고 집에 올때만 데릴러 갈까 생각중이다
저희들끼리만 수다떠는 재미도 있을거 같하다
나도 부담스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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