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낭만이 없어

착한초보 2010. 2. 22. 17:24

낭만이라곤

끄트머리도 없어

 

여섯시 기상

하루 밥 세끼

그리고 뭔

할일 할일 할일들

 

그딴거 말고

목마르도록 울기

때론 미치도록 웃기

 

땅끝까지 갔다 돌아오기

하늘로 솟았다 떨어지기

 

투명인간으로 돌아다니기

밤새도록 꿈꾸기

 

그런 계획표는 없는거니

 

착하기 싫어

몸살이 난다

 

 

 

 

'느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런 가게  (0) 2010.12.08
깨달은 것  (0) 2010.06.29
불이 났을 때  (0) 2010.01.17
그저 무심히  (0) 2009.12.24
그림자  (0) 2009.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