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교분과장을 맡게 되면서
교사회 대표는 다른 교사에게 넘기고
선교분과 차장을 섭외하였다.
그런데
교사회 때 지도수녀님이
그 교사가 대표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미 의논이 끝났고 수녀님도 동의했던 일인데도 말이다.
그 교사는 크게 상처를 받았다.
그리고
원장수녀님은
선교분과 차장을 맡기로 한 자매에게 전화를 해서는
그 일 말고 다른 일을 하라고 설득한 것이다.
나와는 한 마디 상의도 없이 말이다.
나도 상처를 받았다.
두 수녀님에게서 번갈아가면서 전화가 왔지만 받지 않았다.
삼일 째
침묵 중에 곰곰이 생각하였다.
그렇다면
따로 교사대표를 뽑지 않고
따로 선교분과 차장도 뽑지 않고
그냥 꾸려나가야 될까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
새 부대는 어떨게 짜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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