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씀

새 부대 (선교분과 1)

착한초보 2019. 1. 6. 02:23

이번에 선교분과장을 맡게 되면서

교사회 대표는 다른 교사에게 넘기고

선교분과 차장을 섭외하였다.


그런데

교사회 때 지도수녀님이

그 교사가 대표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미 의논이 끝났고 수녀님도 동의했던 일인데도 말이다.

그 교사는 크게 상처를 받았다.


그리고

원장수녀님은 

선교분과 차장을 맡기로 한 자매에게 전화를 해서는 

그 일 말고 다른 일을 하라고 설득한 것이다.

나와는 한 마디 상의도 없이 말이다.

나도 상처를 받았다.


두 수녀님에게서 번갈아가면서 전화가 왔지만 받지 않았다.


삼일 째

침묵 중에 곰곰이 생각하였다.


그렇다면

따로 교사대표를 뽑지 않고

따로 선교분과 차장도 뽑지 않고

그냥 꾸려나가야 될까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

새 부대는 어떨게 짜야 할까


'애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자남 메아리 (2019.4)  (0) 2019.04.11
1막 1장 (선교분과 2)  (0) 2019.01.11
시작이 시작을 덮었다 (디바인 4)  (0) 2018.03.06
예 (디바인 3)  (0) 2015.11.07
디바인, 하느님의 거룩한 일 (디바인 2)  (0) 2015.05.14